Write/좋은 Books 97

불안과 두려움으로 존재하는 귀신서사에 대한 인간의 탐색

귀신이 있을까요? 사실 귀신이 있을지 없을지 눈으로 본 사람은 있다고 믿을 것이고 눈으로 본 적이 없는 사람은 믿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전자에 속합니다) 이 책은 귀신을 고전서사에서 불러내 현대의 우리들이 겪는 귀신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합니다. 사실 다 읽고나서도 뭔 소리여? ..

Write/좋은 Books 2010.05.27

故 노무현 대통령님 1주년을 맞이하며 다시 읽게 된 책 <여보 나좀 도와줘>

2002년 늦가을, 지나가던 나에게 대학교의 방송국에서 인터뷰를 요청했다. 당시 이회창, 노무현, 권영길 중에 누구를 지지하는 것이냐 였다. 나는 보수와 진보를 떠나 개혁에 무게를 두고 있었고 현실적인 당락을 위해 노무현을 지지한다고 말하였다. (나는 노사모가 아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나고 고..

Write/좋은 Books 2010.05.20

한국인의 얼굴, 나무꼭두에서 문화의 원형성 찾을 수 있다.

달리 서평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인용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책이 아니라 보물입니다. "꼭두극단을 하면서 늘 느꼈던 것은 단원들이 꼭두를 만들 때 보면, 항상 우리나라 사람의 얼굴이 아니라 서양 사람의 얼굴을 만들게 되더라는 것이다. 그림책이나 만화에서 늘 접하는 것들이 서양 사..

Write/좋은 Books 2010.05.19

참 영화처럼 아름다운 책, 그녀의 진솔한 삶이 세상과 마주하다.

이 책은 &lt;타이밍 파워, 오세훈&gt; 에 이어 읽게 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자서전입니다. 참 사람이라는 것이 눈, 귀, 입이 있지만, 주로 밖으로 들어온 정보가 90%이상 눈으로 들어온다는데 있습니다. 최근에 각종 매체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검찰의 대결을 통해 그녀의 삶 전체가 비리로 얼룩지게 ..

Write/좋은 Books 2010.05.17

놓치기 쉬운 그러면서도 참 중요한 <보고습관> 짚어줘

이 책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권장할만하다 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만하다. 그렇지만, 아직 사회인이 되지 않은 대학생들이나 사회 중년생들에게도 꼭 필요한 업무스킬이다. 왜냐하면, 어느 조직에서든 상사에게 &lt;보고&gt;하는 것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업무수행능력이나 실적이 뛰어나더라도, ..

Write/좋은 Books 2010.04.30

21세기는 새로운 전쟁관이 아니라 평화관이 요청된다.

미국의 파란 하늘을 날아가던 한대의 비행기가 세계 최고의 빌딩을 향해 돌진하더니 그대로 박았다. 수많은 사람들의 비명이 아침 출근시간을 멈추게 했다. 그와 함께 소파에 드러누워 한가하게 텔레비전을 보던 한국의 시민들은 드라마의 밑에 ''긴급뉴스''라는 자막이 드리워진 것에 무슨 일인가 고..

Write/좋은 Books 201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