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창조공식, PDCA 다국적 컨설팅 회사의 한국 지사장에게서 들은 얘기다. 우리나라의 대기업이 그 회사로부터 컨설팅을 받았는데, 본사의 컨설턴트가 와서 대기업의 임원에게 해 준 컨설팅의 내용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PDCA하라’는 한마디였다고 한다. PDCA는 Plan(계획), Do(실행), Check(검토), Act(조치)의 약자다... ilchi/스토리 2011.10.24
국민을 가슴 뛰게 하는 지도자 한가위 명절을 며칠 앞둔 요즈음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누가 출마할 것인가를 두고 온 나라가 술렁이고 있다. 그동안 기존 정치에 적지 않게 실망한 국민들은 새로운 인물, 새로운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내년 대통령 선거의 예비선거 또는 축소판으로 보는 시각이 많으니, 당연.. ilchi/스토리 2011.09.07
[17편] 선경의 직장수련 아직 20여개가 안 되는 선원을 힘겹게 운영하고 있을 즈음, 어려운 선원의 재정에 숨통을 틔워 주는 희소식이 하나 날아들었다. SK의 전신인 선경그룹의 고 최종현 회장으로부터 단학수련 개인지도를 맡아달라는 의뢰가 들어온 것이다. 당시 우리나라에 단학을 지도해 줄 만한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ilchi/스토리 2010.08.12
[16편] 천지기운 전달의 속도 [16편] 천지기운 전달의 속도꽁지에 불이 붙은 트럭. 나는 초창기의 단학선원 운영상황을 곧잘 이렇게 비유하곤 했다. 우리는 트럭을 타고 달리고 있다. 그 트럭 뒤에 불이 붙었다. 우리에게는 시간 내에 반드시 도착해야 할 목적지가 있다. 우리에게 남겨진 시간은 얼마 없다. 멈춰 서서 불을 끄고 가다.. ilchi/스토리 2010.08.04
[15편] 제주도에 뿌린 씨앗 [15편] 제주도에 뿌린 씨앗 확장이란 한편으로는 발전이지만 한편으로는 고생문을 더 크게 여는 일이다. 참으로 어려운 걸음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어차피 힘든 길이 될 것이라는 각오는 있었다. 조건이 갖추어진 위에서 시작한 것도 아니었고 재정적으로 단단한 기반 위에서 출발한 것도 아니었다. .. ilchi/스토리 2010.07.27
[14편] 다시, 새로운 출발 [14편] 다시, 새로운 출발그렇게 문을 연 최초의 단학선원이 처음부터 순조롭게 잘 운영된 것은 아니었다.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내부적으로 작지 않은 파란이 있었다. 나와 함께 뜻을 세웠던 9명의 정회원, 그 최초의 구성원간의 동상이몽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뜻은 좋지만 이렇게 궂은 .. ilchi/스토리 2010.07.21
[13편] 길 없는 길 [13편] 길 없는 길막상 본격적인 수련장을 열기로 하자 지금까지는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었던 문제들이 여럿 불거져 나왔다. 우선은 간판을 내걸어야 하는데 도대체 내가 가르치고 있는 이 수련법과 철학 전체를 무엇이라고 지칭할 것인가부터가 문제였다. 그때까지도 그것에 이름이 없었다. 그 동안 .. ilchi/스토리 2010.07.14
[12편] 새로운 출발 "정한이, 정원이! 다리 아프냐?" 나는 아이들을 불러 세워 물었다. 두 녀석이 약속이나 한 듯이 대답했다. "네! 힘들어요." 우리 가족은 눈 쌓인 강화도 마니산을 오르고 있었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눈이 많이 쌓여 발목까지 푹푹 빠졌다. 처음에는 영문도 모르고 신이나서 올라가던 아이들은 산 중턱쯤에.. ilchi/스토리 2010.07.06
이상한 눈의 아주머니 공원지도와 다른 여러 일들을 병행하며 미래를 구상하고 있을 무렵의 일이다. 어느날 병리실에 앉아 있는데 문을 빼꼼히 열고 들여다 보는 사람이 있었다. 아주머니였는데 눈이 이상하게 생겼다. 한쪽 눈은 무슨 문제가 있는지 흰자위만 보이고, 나머지 한쪽 눈도 어디를 보는지 알 수 없는데다 눈빛.. ilchi/스토리 2010.06.29
두 개의 선물 안양의 충현탑 공원에서 새벽수련을 시작한 지 몇 달이 흘렀다. 함께 수련을 하는 사람이 40-50명으로 불어나 있던 시점이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겨울 공원에서 간단한 운동이야 할 수 있었지만 긴 시간을 지속하기가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운동만 했지만 점차 명상이나 호흡, 때로는 우리 역사에.. ilchi/스토리 201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