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할 줄 알아야 한다 한 60대 노인이 새벽에 트럭을 타고 일본 대사관을 향해 돌진한 소식을 보셨는지요? 저는 그 뉴스를 접하고 우리 민족이 떠올랐습니다. 참 희한한 민족입니다. 일본인이 외국에 와서 소녀상 말뚝 테러를 해도 대통령, 장차관, 국회의원 그 누구도 가만히 있습니다. 눈치를 보는거죠. 옛날 .. Write/좋은 Story 2012.07.10
도를 아십니까? 평택역에서 만난 이들의 정체는? 어느날 평택역에서 내려서 길을 걷는데, 두 사람이 짝을 이루며 다가와 말을 거는 것입니다. 그 순간 '도를 아십니까?'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피했습니다.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찾으러 갔구요. 몇 시간 뒤에 이번에는 여자 2명이 내게 다가와 말좀 하자는 것입니다. 나는 하기 싫다.. Write/좋은 Story 2012.06.25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 씻기길" 무료 장례 협약 "우리 할머니들의 한과 아픔이 씻겨지기를 바랍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모여있는 나눔의 집에서 만난 천화상조 김주환 대전 지국장은 할머니 동상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에 안타까움이 묻어났다. ▲ 위안부 피해 여성이 모여있는 나눔의 집 마당에 기념비가 세.. Write/좋은 Story 2012.01.09
변화를 원하는 국민, 2012년 새로운 대한민국 만든다 ▲ (사진 왼쪽부터) 이춘섭씨 송호진씨 손근민씨 김기한씨 / 사진=전은경 기자 지난 12월 14일 저녁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한 대학 강의실에 20대부터 50대까지 네 남자가 모였다. 일면식 없는 네 남자가 모이니 큰 형님도, 막내도 일단은 수줍은 미소만 지었지만, 본격적으로 이야기.. Write/좋은 Story 2012.01.05
이충성 선수를 통해본 조국애 나는 한일월드컵 이후로 축구를 잘 보지 않는다. 당시에는 오랫동안 붉은악마로서 온라인 활동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축구가 축구 그 자체의 잘 놀고 즐기는 게임이 아니라 민족간의 전쟁으로 광기처럼 비춰졌다. 두려운 일이다. 언론도 그러한 민족주의 감정을 조장한다. 자극적인 제목.. Write/좋은 Story 2011.03.21
선거는 마라톤이 아니다. 권투다. 6월 2일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야권이 단일화를 승부수로 내세워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습니다. 특히, 서울시장은 당초 여론조사를 깨고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야권은 지난 대선에서 단일화의 실패로 전직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줄줄이 구속되는 등 단단히 공부를 했.. Write/좋은 Story 2010.06.03
확성기 내려놓고 신호범 의원님처럼 발로 뛰어라 6월 2일 지방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요즘 밤이나 낮이나 확성기로 고래 고래 소리지르는 후보자들 때문에 제 귀가 멍멍할 정도입니다. 그들이야 이번 선거에 어떻게든 이길려고 남은 시간에 동네 골목마다 차를 타고 목이 터져라 외치는 것이 전부겠지만, 입장을 바꿔본다면 과연 투표하고픈 .. Write/좋은 Story 2010.05.31
6월 2일 지방선거, 5.18 광주항쟁처럼 인터넷항쟁을 벌여나가길 바라며 출근과 퇴근길에 명함을 나눠주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명함에는 후보자의 얼굴과 함께 기호 몇 번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제 한달도 채 안 남았는데, 왜 이렇게 국민들의 세금을 가지고 나라살림을 책임질 사람들의 지방선거에 관심이 덜할까요? 이전의 열기에 비해 여러 사건들이 더해지면서 국민들.. Write/좋은 Story 2010.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