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과 퇴근길에
명함을 나눠주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명함에는 후보자의 얼굴과 함께
기호 몇 번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제 한달도 채 안 남았는데,
왜 이렇게 국민들의 세금을 가지고
나라살림을 책임질 사람들의 지방선거에 관심이 덜할까요?
이전의 열기에 비해
여러 사건들이 더해지면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신문이나 방송에서
국민들의 여론조사라고 나오는 것에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의 여론을 조사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입후보자의 건강상태와 양심상태 그리고 꿈의 상태부터
면밀하게 조사해야되기 때문입니다.
멸사봉공(滅私奉公 : 사욕을 버리고 공익을 위하여 힘씀)
을 기준으로 건강한지 혹여나 병을 안고 있지는 않는지
그동안 비리로 수감된 적이 있는지
앞으로 4년간 어떠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어야하는데,
그 어떤 방송이나 언론에서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심을 가진 시민단체들이 연합하여
비공개 위원회를 두고 면밀하게 입후보자들의 멸사봉공의 자세를
체크할 수 있는 자료를 인터넷에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하여 입후보자에 대해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투표하는데 참조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지금은 그 어떤 신문이나 방송 매체도 믿을 수 없습니다.
이들은 외압과 광고에 좌우됩니다.
특히 보수냐 진보냐 라는 이념에 따라
방송국이나 신문사의 여론조사도 왔다갔다 합니다.
돈 있는 입후보자는 신문이나 방송에 더 많이 나올 것입니다.
하지만, 돈 없는 입후보자는 발로 뛰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는 아래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독재의 억압과 언론사의 침묵과 지식인들의 방관 속에서 잡초처럼 커온 것입니다.
그런데, 돈 돈 돈 자본주의에 물들고 개인주의에 타협하면서
점차 자신이 민주주의의 숲을 형성하는 소중한 풀임에도 불구하고
무관심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우리가 피땀 흘려 번 돈이 세금이라는 명목으로
지방선거에 나올 사람들의 호주머니가 아니라 다시 우리에게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됩니다.
우리 네티즌들이 부마항쟁이나 5.18 광주항쟁처럼
인터넷항쟁을 벌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곤봉으로 맞아야만 항쟁하던 시대가 아닙니다.
소리 소문없이 우리의 목을 죄고 우리의 선택권을 박탈해가는
보이지 않는 세력을 향해 인터넷 댓글로 하염없이 돌을 던져야 합니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정부의 눈치를 보고있고
하물며 전 선거관리위원을 역임한 전용태씨는
기독교 공화국을 만들고자 설립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가 되는 판국입니다.
깨어있는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인다면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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