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35쪽을 펼쳐보면
인터넷에서 인용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나온다.
20가지중에 10가지만 선별해보았다.
1. 프로는 불을 피우고, 아마추어는 불을 쬔다.
2. 프로는 기회가 오면 우선 잡고 보고, 아마추어는 생각만 하다 기회를 놓친다.
3. 프로는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지만, 아마추어는 두드리고도 안 건넌다.
4. 프로는 시간을 관리하고, 아마추어는 시간에 끌려 다닌다.
5. 프로는 어려운 일에 적극 뛰어들지만, 아마추어는 피해가려고 노력한다.
6. 프로는 냉정하고 낙천적이지만, 아마추어는 당황하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다.
7. 프로는 예상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지만, 아마추어는 겨우 통과할 정도만 성과를 낸다.
8. 프로의 하루는 25시간이지만, 아마추어의 하루는 24시간뿐이다
9. 프로는 뛰면서 생각하지만 아마추어는 생각한 뒤 뛴다.
10. 프로는 남에게 감사하지만, 아마추어는 남을 감시한다.
과연 나는 어디에 속하는 사람일까
프로일까 아니면 프로가 되고싶은 반프로인가
그것도 아니면 프로를 포기한 아마추어인가
2010년 첫번째로 선택한 책. 그래서 더욱 기대가 컸던 책.
동아비즈니슈리뷰의 창간호 스패셜리포트의 기사를
토대로 책으로 엮었다.
대한민국 프로페셔널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앞으로 5년동안 프로가 되기 위한 투자를 하라는 것이 골자다.
2부에서 분야별 대한민국 최고로 나오는
안철수의장, 반기문 UN사무총장, 손석희교수, 박지성, 박진영 등
이름만 들어도 프로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사람들이 나온다.
그리고 이들처럼 프로가 되기위한 우리의 펑범한 사람들의 조건으로
탁월성, 창의성, 집중력, 흡수능력, 글로벌마인드, 직업윤리, 초심 등
7가지를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직장인)의 환경인 기업의 변화가
선결과제임을 알려주기 위해 3가지의 진단과 해결점을 제시한다.
솔직히 말해, 이러한 책들은
경제경영이나 자기계발서류에 숱하게 나왔던 내용이기도 하다.
단지 프로냐 아마추어냐
저자들만의 새로운 렌즈로 방향성을 제시할 뿐이다.
이분법으로 나눌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중간지대에 존재함에도,
프로냐 아마추어냐 라는 잣대가 부자나 빈자나 배웠냐 못배웠냐
이렇게만 보는 위험성을 안고 있지는 않는지 이것 또한 자본주의의
경쟁구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삭막한 세상이다.
아마추어라도 프로 못지 않은 인간성을 갖추고 있는 법이다.
비록 생산성이 떨어지고 퇴출된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최근에 어느 신문기사를 읽었는데,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토끼가 왜 거북이한테 졌는지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제시해주어 눈길을 끌었다.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 이유를 물으면 사람들은 대개 토끼의 게으름이나 실수,
거북이의 부지런함이나 끈기 등에 대해 얘기한다.
필자의 생각은 좀 다르다. 토끼와 거북이는 처음부터 목표로 한 바가
달랐다는 것이다. 토끼는 상대적 목표인 거북이를 보았고,
거북이는 출발할 때부터 절대적 목표인 산등성이의 깃발만 보았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이렇게 결론을 맺어준다.
"나만의 절대적 목표를 보는 것과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는 상대적 목표를 보는 것이 성공과 실패를 갈랐다."
한국일보 1월 4일 정연식의 직장인 코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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