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한글은 3천 년 전부터 사용됐다’는 뉴스가 주요 매체에 소개되어 화제가 됐다. 이찬구 박사(사진)가 고대의 유물인 첨수도(尖首刀)에서 한글로 보이는 두 글자인 '돈'과 '노'를 찾아냈다는 내용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 날 발생했다. 중국 법제만보, 환구시보 등 현지매체가 발 빠르게 이 소식을 전했고 ‘반박할 가치도 없다’며 중국 학계의 입장을 전했다.
이찬구 박사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신당동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사무실에서 코리언스피릿과 인터뷰를 갖고, “중국 한자의 역사도 100년 전에 한 농부의 손에 의해 갑골문이 발견되기 전에는 아무도 몰랐다”며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와 한글기원 문제는 별개다. 한글의 기원을 증명할 수 있는 문자가 발견되면 갑골문자 3500년 못지 않은 역사로 소급할 수 있다. 이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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