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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3년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

하늘세상이다 2010. 4. 30. 16:39

그날 2012년이 오기전에

우리는 사과나무를 심어야할까

아니면 0.001%을 위한 거대 뗏목을 만들어야할까

 

이도 저도 아닌면

속수무책으로 죽음을 향해 몸을 던질까

 

3년이라는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은 시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바로 이러한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영화 2012년.

 

최근 뉴스를 통해

로마 유엔 식량 정상회의는
개최국 이탈리아를 빼고 주요 8개국 정상들이 모두 불참했다고 한다.

 

빈곤국 지원문제는 선진국들이 지갑을 열지 않아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물며 환경 문제는 어떤가

미국 오바마가 중국을 갔지만, 중국은 환경 보다

경제가 더 우선이라고 한다.

 

이쯤되면 지구촌의 의미는 무색하다.

국가 이기주의속에 모두가 전멸할 위기다.

 

영화를 통해 우리는 자연재앙을 피해

노아의 방주를 만들 것이 아니라,

정말로 그 누구도 예외없이 위기를 맞을 수 있기에

손에 손 맞잡고 위기를 극복해야된다는 메시지이다.

 

어떤 나라에 살든

어떤 종교를 믿든

어떤 피부를 갖든

어떤 성을 갖든

 

중요한 것은 우리는

지구별에 살고 있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지구의 문제는

지구인 스스로 해결해야된다는 단순한 진리가

영화 내내 골몰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