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는 극장 앞이 불야성이다.
오죽하면 극장 직원들이 크리스마스를
달력에서 지우고 싶다고 토로할 정도이니깐.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 탄신과 별개로
자본주의에 결탁한 한바탕 놀아보기 그 이상도 아닌
날로 전락한지 오래다.
셜록홈즈는 2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만큼
숨가쁜 추격전이 볼만한 영화다.
원래 탐정하면 셜록홈즈이고
혼자서 영국 경찰 뇌를 모두 합쳐도
모자랄만큼의 두뇌용량으로 범죄를 소탕해간다.
하지만, 비합리적인 주술사와의 대결은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풀려던 홈즈를
애먹게 한다.
도리어 의사 친구까지 죽음에 처할 뻔했으니
미궁에 빠진 홈즈는 혼란속의 질서를 찾기 위해
골몰하던중에 해결점을 찾는다.
바로 토끼굴에 들어가는 것이고
본인의 논리가 아닌 주술적인 논리로
해결한다는점이다.
영화는 무엇하나 흠잡을데가 없는
상업영화라서 시간 보내는데가 딱 이었다.
'Write > 좋은 Cul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벽한 세상을 바라는 두 영혼의 외로운 여정 (0) | 2010.04.30 |
---|---|
섹스와 범죄 그 긴장과 이완을 다룬 영화. (0) | 2010.04.30 |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0) | 2010.04.30 |
정체성을 찾아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영화를 만나다. (0) | 2010.04.30 |
아사노 타나노부, 놀라운 배우를 만났다. (0) | 2010.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