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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높은 효과를 가져올 운동법

하늘세상이다 2010. 4. 30. 14:30

 

"push up" 은 어릴적에 벌 받을때나 혹은 체력 단련에 쓰여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러한 팔굽혀펴기가 새로운 의식운동과 함께 세계적인 건강운동으로 보급하겠다는 저자의 당찬 포부가 놀라울 따름이다. 이미 저자 일지 이승헌님은 제자들에게 먼저 시험을 했고, 그에 따른 효과를 보고 난 후 대중적으로 보급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책은 30분만 시간내면 다 읽을만큼이라 분량이 많지 않다. 어쩌면 급변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간이 곧 돈이기 때문에 서점이나 도서관에 쪼그려 앉아 읽어도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쁘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바쁜 민족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고 직장을 못 구하거나 혹은 쫓겨날지도 모르는 위험을 안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단 5분만 팔굽혀펴기 운동에 투자하라는 저자의 메세지는 그만큼 현실적이고 생산적임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팔굽혀펴기하는데 헬스장처럼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전혀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짧은 시간안에 높은 운동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26쪽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푸쉬업 예찬]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건강한 몸에 건강한 마음이 따라오듯이 우리들의 삶에서 성공과 건강은 전혀 이원론적이지 않음을 알 수 있어 감명이 컸다.

그런데, 이 책은 체육분야가 아닌 명상코너가 배치되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푸쉬업12형(p86)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감정이나 오랜 습관 때문에 마음껏 하고 싶은 것을 이루지 못하는 의식을 푸쉬업을 통해 바꾸어내라는 여러 메세지가 담겨져 있다는 데 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자기경영법중에 하나로 푸쉬업이 과정으로서 도입된 것이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21일이라는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계획아래 꾸준히 늘어가는 푸쉬업과 함께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얻어가는 마인드컨트롤까지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이나 영혼의 성장역시 영혼의 그릇이기도 한 몸과 마음의 건강과 향상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저자의 메세지는 많은 감명을 받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새해와 함께 세웠던 계획들이 2주가 지난 오늘에도 여전히 유효하고 잘 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작년처럼 작심삼일로 끝나버렸다고 낙심하거나 자책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 다시 푸쉬업을 통해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다져나갈 때 건강해진 [체력]과 함께 쉽게 포기하지 않게 된 [심력]으로 기어코 원하던 일이 이뤄지는 [뇌력]이 생길테니깐

방송국에서도 건강프로그램을 다루고 있는만큼 괜찮은 도서를 만나 기쁘다. 생각보다 행동부터 먼저 할 줄 알려면 기본적인 체력과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으며 새롭게 도전해보고자 한다.

[인상깊은구절]
가능한 목표에 불가능한 목표를 더하다. 모험이나 결단을 할 때는 눈을 질끈 감고 자신을 던져야 한다. 열광할 대상과 목표가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열광의 에너지는 비전에 대한 창조로 나타난다. 위대한 미래창조는 모험이 없이는 이뤄질 수가 없다. 이를 위해서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뭔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독사같이 달려들어야 한다. 결론이 날 때까지 해야 한다.모든 일을 그렇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