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아십니까? 평택역에서 만난 이들의 정체는?
어느날 평택역에서 내려서 길을 걷는데,
두 사람이 짝을 이루며 다가와 말을 거는 것입니다.
그 순간
'도를 아십니까?'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피했습니다.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찾으러 갔구요.
몇 시간 뒤에
이번에는 여자 2명이 내게 다가와
말좀 하자는 것입니다.
나는 하기 싫다 가라
라고 하니깐 오히려 핀잔을 주는 것입니다.
어이가 없어 그러니까
나의 말꼬리를 잡고 그런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무안까지 줍니다.
그리고 횅 가버립니다.
스마트폰으로 뒷 모습을 촬영했는데
저장을 안했네요.
이들은 누굽니까?
신흥종교인 것 같기도 하고
그 창교주와 집행부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
젊은이들을 거리로 무차별 포교를 하게 만들었으니깐요.
지금도 서울역과 명동에 가보면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소음포교하는 종교가 있습니다.
종교를 믿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포교도 공중질서가 있어야 합니다.
이들은 머리로는 대단한 진리를 외치지만
몸과 팔다리는 막무가내로 시민들에게 공해를 주고
피해를 주는 저질종교, 저질단체입니다.
요즘에는 거리에서 담배 피워도 벌금을 내게 합니다.
왜 이런 종교단체들의 포교는 제제를 가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불쾌한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는 현장 사진을 꼭 촬영할 것이고
여러분도 꼭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주세요.
인상착의도 알려주시고
그래야 자기들의 포교방식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진정한 종교는 그 안에서 믿음과 사랑이 넘쳐서
오라고 하지 않아도 오게 만드는 영성에 있습니다.
그러니깐 말 하지 않아도
그 인품에 반하게 되는거죠.
막무가내 포교
이제 제제를 가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