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 배달 고조선은 대륙의 중심지역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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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국학원은 오는 4월 10일 화요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에서 연세CT연구단 이병화 연구원을 초청해 ‘환단고기에 나타난 상고시대의 강역 - 환 배달 고조선은 대륙의 중심지역에 있었다.’를 주제로 제 105회 국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병화 연구원은 KBS문화사업단 출판부장을 지냈다. 이번 강좌에서 삼국사기를 비롯해 고려사 고려지리지 조선왕조실록 등 국내사서와 요 금 송의 지리지, 명사(明史) 등 중국사서의 기록 등을 토대로 고대 한민족의 활동 강역을 밝히고 어떤 과정을 통해 우리 역사가 왜곡되었는지 검증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환 배달 고조선을 비롯해 조선까지도 대륙에 건국되었다가 국가의 중심 강역이 대륙에서 반도로 이전한 시기를 조선 초로 보았다. 특히 세종 때 훈민정음의 반포, 각 지역의 토종약초를 수록해 질병치료에 관한 ‘향약집성방’을 발간한 점, 그리고 기존에 ‘농상집요’라는 농사지침서가 있었음에도 새롭게 ‘농사직설’을 발간한 사실에 주목한다.
그는 “당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집단의 유입과 같이 말과 글이 원활하게 소통되기 어려웠고 기후와 풍토에 변화가 있어 과거의 농사방식으로 농사가 어려웠으며, 질병의 발생원인이 과거와 달라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한양도성의 축성시기와 규모, 궁궐의 조성과정, 팔만대장경의 이동경로, 국가의 중요 제사처 변화 등에 걸쳐 그 이전과 확연히 구별되는 특이한 시기였다고 한다.
또한 이병화 연구원은 고려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에 나타난 기상정보와 자연현상, 천문 정보 등에서 대륙중심 강역의 근거를 찾았다. 주목할 점은 문화생활유적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면 사서에 기록된 신라의 경주, 고려의 개성이나 조선 건국초기 송양, 한양 등에 건립한 궁궐 사원 사당의 등 주요 건축물의 흔적이 없다는 점에서 반도사관의 취약점을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요동정벌을 포기한 이성계가 정당성 없이 조선을 건국하면서 명에 철저히 사대하였다. 이를 통해 고조선과 고조선을 이은 북부여 고구려 발해의 역사는 축소 비하 왜곡하고, 한 당 송 명으로 이어지는 화하족의 역사를 확대 과장 존숭하는 반도사관이 생겼다. 이 반도사관이 청과 일제가 조작한 식민사관의 숙주가 되었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말살시키는 흉악한 도구로 악용되었다.”고 역사왜곡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병화 연구원의 저서로는 <바로보는 우리역사>(한국방송출판, 2002)가 있고 논문으로 ‘고려강역고’-도읍지를 중심으로(한국정신과학학회 논문집 2005) ‘발해강역고’-5경을 중심으로(한국정신과학학회 논문집, 2006) 등이 있다.
국학원은 다양한 국학교육 및 학술활동을 통해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의 뿌리를 연구함은 물론, 이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사단법인 순수 민간 교육 및 연구기관이다. 2002년 7월 첫 국민강좌를 개최한 이후 10여 년간 100회가 넘는 국민강좌를 통해 우리 역사 문화 철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제 105회 국학원 국민강좌 일정>
○ 주제 : [환단고기에 나타난 상고시대의 강역 - 환 배달 고조선은 대륙의 중심지역에 있었다]
○ 일시 : 2012년 4월 10일 (화) 오후 7시~9시
○ 장소 : 서울 종로구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경복궁 후문 동십자각)
○ 강사 : 이병화 연구원 (연세CT연구단)
○ 찾아오시는 길: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10분거리
○ 후원: (주) 국학신문사 (사)현정회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 문의 : 041-620-6947, 041-620-6700, 담당 010-6316-1785
○ 참가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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