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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독자 사로잡은 '세도나 스토리', 어떤 내용이길래?

하늘세상이다 2012. 2. 20. 18:37
   
▲ 벨락에서의 전경 (사진 = 한문화 제공)

"세도나는 미국 애리조나의 사막에 핀 꽃이다... 세도나가 내게 전해준 메시지의 핵심은, 우리 안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자신보다 훨씬 위대하고 아름다운 진실과 꿈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영문에세이 '세도나 스토리(The Call of Sedona)'가 지난 2월 18일(현지시각) 미국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2주 연속 선정, 랭킹 2위에 올라 화제다. 이 총장이 미국 애리조나(Arizona)주의 사막에 있는 붉은 바위의 땅 세도나와 인연을 맺으면서 경험한 이야기를 담은 저서이다. 과연 어떤 내용이 푸른 눈의 독자들에게 큰 감명을 주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경이로운 대자연의 살결을 그대로 간직한 세도나의 모습은 물론 저자가 많은 어려움을 딛고 깨달음을 얻어 이를 전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았다. 이 총장은 우리 민족의 전통심신수련법인 단학과 이를 현대화한 뇌교육을 창시하였다. 그리고 세도나에 정착해 이를 더욱 발전시키고, 뇌호흡, 뇌파진동, 생명전자 등의 새로운 수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 세도나 시크릿마운틴에 무지개가 길게 걸려있다. (사진 = 한문화 제공)

 

그는 여행 가이드가 된 듯이 독자들을 세도나 곳곳으로 안내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랜드 캐년(Grand Canyon)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세도나는 지구에서도 몇 안 되는 강력한 에너지(Vortex)가 형성된 지역이다. 명상 또는 관광을 목적으로 해마다 약 400만 명의 사람들이 찾는 명승지이기도 하다. 이 총장은 붉은 바위의 사막임에도 불구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오크 크릭 캐년(Oak Creek Canyon)을 보고 세도나에 정착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5가지 기운인 물(水) 불(火) 나무(木) 쇠(金) 흙(土) 5가지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저자의 새로운 열정과 희망을 샘솟게 했다고 한다. 

“세도나의 땅은 붉고 하늘은 푸르다. 그 땅과 하늘 사이에 신령한 대기가 흐른다. 붉은 바위, 초록의 향나무와 선인장, 작열하는 태양뿐만 아니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다. 가을이면 황금색으로 물드는 아름드리나무가 숲을 이룬다. 강렬한 생명력을 뿜어내는 이 마른 땅은 우리 안의 가장 위대한 정신을 일깨우는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다.”

저자는 세도나를 처음 방문한 1996년 이후 "15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세도나가 없는 나의 인생은 생각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세도나는 가장 편안한 집이자 가장 신령한 성지이며 마음이 가장 잘 통하는 친구이며 언제나 새롭게 일깨우는 스승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판타지(fantasy)나 다를 바 없는 것으로 언제나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꾸라."는 세도나의 메시지를 따르면서 깨달음을 세계인에게 전할 새로운 영감을 받았으며 수많은 후원자와 친구들을 알게 되었다. 전 유엔 사무차장 모리스 스트롱(Maurice F. Strong)과 뉴욕타임즈 편집국장 시모어 타핑(Seymour Topping), <신과 나눈 이야기> 작가 닐 도날드 월시(Neale Donald Walsch)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세도나가 맺어준 귀중한 인연으로 깨달음과 메시지를 세상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었고 저자가 세도나에 정착하고 세계무대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 세도나 마고가든 내에 야생화가 활짝 피어 있다. (사진 = 한문화 제공)

 

이승헌 총장이 15년 전 세도나를 처음 찾았을 때는 관광객에 불과했지만 그동안 2개의 대학교와 대학원을 설립했고, UN 공보국 NGO인 국제뇌교육협회장이 되었다. 최근에는 그가 계발한 뇌교육이 인정받으며 UN을 통해 엘살바도르와 라이베리아 공교육에 도입되어 내전으로 상처받은 아이들의 자신감 증진과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그 외에도 이 총장은 벨락(Bell Rock), 대성당 바위(Cathedral Rock), 오크 크리크 캐년(Oak Creek Canyon), 보인튼 캐년(Boynton Canyon) 등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볼텍스와 명소를 소개했다. 세도나의 바위나 나무 밑에 앉아 물소리를 듣는 사이에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지며 물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좋은 명상이 된다고 한다.

세도나스토리는 지난 17일, USA투데이 베스트셀러에도 선정되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유력 3대 일간지인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USA투데이 모두에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저자의 표현에 굉장히 감탄하고 감동받았다. 마치 세도나에 직접 가서 아름다운 정경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일지 리(이승헌 총장)가 전하려는 깨달음을 느꼈다. 만약 당신이 지구와 인류를 사랑한다면 이 책을 꼭 읽기를 바란다."라며 감동을 전했다.

 

   
▲ 세도나스토리의 저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미국 반즈앤노블즈에서 열린 북사인회에서 독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편, 이승헌 총장은 오는 3월 10일 서울 강남 학동사거리의 일지아트홀에서 한국 독자들을 위한 '세도나 스토리' 북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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