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희망이 되는 홍익철학을 가진 교사가 되고 싶어요
아이들의 희망이 되는 홍익철학을 가진 교사가 되고 싶어요
사공주(센텀고등학교)
전국에서 가장 늦게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뇌교육연수가 진행되었다. 연수 첫날 연수 장소를 찾느라 애를 먹으며 첫날부터 늦지 않을까 헐레벌떡 연수장에 들어서는 상기된 얼굴의 선생님들을 향해 화
사한 웃음으로 맞아주는 진행자들.
다른 연수장과 달리 밝은 음악과 웃는 얼굴로 맞아주는 진행자를 보며 굳었던 얼굴들이 살짝 풀리고 같이 인사를 하신다.
선생님들은 조용히 앉아 열심히 강의만 듣는 줄 알았는데 처음 보는 선생님들과 손을 맞잡고
게임도 하고 마음처럼 안 움직이는 몸을 움직여
체조도 열심히 하였다.
선생님들은 하라는 게 참 많은 연수이지만 따라
하다 보니 처음의 어색한 분위기는 어느새 사라지고
웃음소리가 점점 커지고 금방 하나가 되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선생님들의 마음에 이렇게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이 다 있었구나.’
작은 동작 하나하나에도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고 뭔가 통하는 마음이 들었다.연수 둘째 날부터 뇌체조가 한시간씩 진행되었다. 선생님들은 뇌체조가 왜 뇌교육에 필요한지 원리를 알고나서는 몸은 조금 힘들지만 마음은 너무나 행복해하였다.
5일동안 선생님들은 명상기법, 뇌교육 인성원리, 교류기법, 감정 조절법, 뇌유연화법, 역사의식과 뇌교육 등 다양한 강의속에 함께 웃고 울며 뇌교육이 무엇인지 홍익철학이 어떤 것인지 하나씩 알게 되면서 선생님들의 표정이 나날이 더 밝아지고 당당해졌다.
다른 연수와 달리 우리의 두뇌와 몸을 쓰는 연수라 그런지 처음에는 몸살도 난 선생님도 계셨지만, 자꾸 하다보니 몸도 풀리고 단련도 되면서 연수가 끝날 때쯤에는 훨씬 건강해지고 활기가 넘치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한 선생님은 5일만에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면 좋아하셨다. 역시 선생님들은 너무 멋진 것 같다.
우리 연수가 선생님들의 지친 뇌와 몸을 한순간에 날려버릴 만큼 행복하게 만들어주지만,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 이 땅의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정체성을 우리나라 홍익철학의 역사를 통해 알게 되었으니깐 말이다. 선생님들은 뇌교육이 대한민국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위대한 정신자산이라는 사실에 가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5일간의 연수 중에서도 백미는 연수를 받기만 했던 선생님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들어낸 역할 토의극이었다. 선생님들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학교 현장의 모습을 맞고 때리는 장면까지 온 몸을 던져 표현하며 가슴이 짠하면서도 아이들의 희망이 되는 교사, 홍익철학을 전하는 교사가 되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사이기에 느끼는 행복함과 사명감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연수를 마치고 선생님들의 소감입니다.
“첫날 부원장님의 특강을 들으며 의미 있고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연수가 되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틀, 사흘, 나흘.. 연수가 계속되면서 나의 머리를 떠나지 않는 하나의 생각은 ‘홍익정신’이었다. 홍익에 담긴 큰 뜻을 알면서 나의 생활과 마음가짐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참된 나의 주인으로 이어지는 삶이 될지 길이 보이는 듯했다. 그리고 다른 연수와 달리 형식적이거나 절차적인 불필요한 것을 과감히 줄이고 진행하는 방식이 너무 맘에 들었다. 마치 편안한 집에서 마음 맞는 친구끼리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뇌교육연수를 알게 되어 너무 기쁘고 많은 좋은 동료교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교육을 희망을 보는 듯하였다.”
“학생들과 행복한 학급을 이끌어가고 싶어 연수를 듣게 되었습니다. 연수 받는 동안 누구보다 제 자신 그리고 가정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학생들과 즐거운 학급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 제 자신 ‘교사’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었던 소중하고 감사한 연수였습니다. 모든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다 들을 수 있다면 정말 대한민국 전체가 행복해지고 홍익이라는 본래의 건국이념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연수를 통해 많은 사랑과 행복을 감정통장에 입금시켜 + 상태로 돌아갑니다. 특히 홍익정신을 바탕으로 나와 너와 우리가 행복해지고 지구촌 전체가 행복해지는 홍익정신 교육에 참 공감합니다. 배운 것 실천하고 사랑을 전하고 아이들의 희망이 되는 교사가 되길 결심해봅니다.”
아이들과 행복을 나누는 교사, 홍익을 실천하는 교사, 지구를 사랑하는 교사, 우리 모두는 아이들의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