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뇌의 시대에서 우뇌의 시대가 온다?!
다이엘 핑크의 저서
<새로운 미래가 온다>.
새로운 미래란 좌뇌적인 이성적 사유의 시대에서
우뇌적인 통합적 사유의 시대를 말한다.
그동안 서구 사회의 물질문명 발전을 견인해왔던
여러 좌뇌적인 산업들이 후발 나라들에게 하나둘 넘어가고난
빈 자리를 무엇으로 메울 것인가?
라는 문제제기가 이 책의 출발점이다.
곧 우뇌의 시대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시대가 온다고 한다.
그런데, '그럴수도 있겠지' 라고 대수롭지 않게
책장을 넘기면서 밑줄을 긋기 바쁘다.
2번째 미래인재의 6가지 조건으로 내세운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놀이, 의미' 가 범상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스토리는 최근에 한국도 열풍을 불고 있는데,
바로 아래와 같은 생산성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업들은 스토리가 큰 돈이 된다는 사실을 점점 깨닫고 있다.
경제학자 맥클로스키와 아르조 클래머는 타인을 설득하는 산업(광고 컨설팅 카운슬링 등)의 규모가 미국 전체 GDP의 2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산업에서 약 절반가량이 스토리적인 요소에 힙입는다고 가정한다면,
스토리는 미국 경제에서 한 해 약 1조 달러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p126
우뇌의 어떤 점이 좌뇌에 비해
차이점이 나타나는 것일까?
"드레셀%노스웨스턴 대학의 정신신경학자들은 '아하!' , 또는 '유레카(알았다!)' 라고 외치는 순간에
뇌 우반구에 자리한 신경의 활동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발견했다." -p151
창의적인 인재라면
기존의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만들어내는데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구 4만명에 불과한 전남 함평군이
'나비' 라는 전혀 새로운 브랜드(창의성)로 수백억원의 가치를 창조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우뇌의 시대는
곧 새로운 통합의 시대 창조성의 시대를 말한다.
지금의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이
한강의 기적이라는 산업화의 성공을 일구어낼 수 있을지 몰라도
앞으로의 기적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 곧 우뇌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좋은 책이다.